상품기획팀
고객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제품의 시작부터 성공까지 함께 설계하는 팀입니다.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그레이트 판다의 상품기획팀 L입니다!🤗저는 그레이트 판다의 제품 발주 및 출시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어요.올해 2월에 그레이트판다에 인턴으로 입사해,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운이 좋게도 약 6개월만에 그레이트판다에서 제품 출시의 A to Z의 한 사이클을 경험했습니다.😊
Q2.
제품 출시의 A to Z를 벌써 경험하셨다니, 주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첫째는 상품 기획이고, 둘째는 제품 양산을 위한 제조사 소통, 셋째는 출시를 위한 그 모든 것입니다 ㅎㅎ!
대개 상품기획 업계에서는 pm(프로젝트 매니저)이라 불리우는 업무에요.
인턴이나 신입이라고 해서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획부터 개발, 출시까지 모두 담당합니다.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다음과 같아요.
판다의 상품 기획과 아이템 선정을 위해 가설을 세워 검색어를 분석하고, 리뷰를 취합하고, 특히 별점 낮은 리뷰를 집요하게 읽어요🧐
소비자가 어디에서 실망했는지, 왜 재구매하지 않았는지, 무엇이 불편했는지를 아카이빙합니다.
레드오션도 괜찮아요. 불편은 결국 기회니까요.
저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팔릴 것 같은 제품보다 다시 사고 싶은 제품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음은 제조사와의 소통인데요.상품기획에서 가장 복잡하고, 가장 재밌는 단계에요!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현실로 꺼내는 일이니까요.
먼저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제조사를 찾고 PRD를 전달한 뒤 MOQ와 단가를 협의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첫 번째 샘플..!
하지만 대부분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
1차 수정 → 2차 수정 → 3차 수정 → 필요하다면 그 이상도! 🥲
“이래서 아쉽고, 저래서 아쉽고..”
“다시 처음으로 갈까?”
이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하다 보면어느새 머릿속 상상이 손에 잡히는 제품이 됩니다.
'이 정도면 됐다'가 아니라'이제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랩넘버를 확정하고 양산을 시작합니다.
그제야 정말 잠깐 한숨 돌린다고 보시면 돼요.😌 (진짜 잠깐..)
마지막은 이제 출시를 위한 그 모든 나머지에요!
제조사는 샘플을 토대로 대량 양산을 하고, 저희는 prd 및 샘플 전성분을 기반으로 컨셉보드와 패키징 디자인, 문안 검토, 네이밍을 확정해야하구요.
상세페이지를 기획해 제작해야합니다.(이럴 땐 몸이 2개였으면 해요)
제품이 나올 때 즈음에는 제품컷 촬영도 들어가야 하는데요!
이때 컨셉 포토가 필요한 경우에는 톤앤무드 t&m도 디렉션 해요.(약간 영화나 드라마 감독된 느낌? 🎬)
이렇게 이야기하면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저는 상품기획팀을 ‘제품을 만드는 팀’이라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해외 제조사와 협업할 때는 일정, 품질 등 관리해야 할 요소가 훨씬 많지만.. 🥺
그 과정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뿌듯하고, 답답하던 것들도 해결이 되긴 합니다.
그런 점에서 늘 신기한 업무에요 ㅎㅎ
Q3.
정말 만능이신거 같은데, 원래 입사는 마케팅 팀으로 입사하셨다고요.
네! 저는 마케팅팀 인턴으로 입사해서 상품기획팀으로 부서이동을 한 케이스인데요.돌이켜보면 마케팅팀에서의 경험은 지금 상품을 기획하는 데 정말 큰 자산이 되고 있어요!
당시에는 콘텐츠 소재를 기획하는 업무를 주로 맡았는데,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분석하고, 그 지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그 경험 덕분에 지금 상품을 기획할 때도 '이 제품은 어떤 장면으로 보여질 수 있을까?' 를 함께 고민합니다.
요즘같이 숏폼과 고자극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는, 제품의 기능만큼이나 콘텐츠화될 수 있는 매력도 중요해요.
아무리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도 온라인에서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어렵다면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상품기획과 마케팅은 별개의 업무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 안에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기획 단계에서 제품의 USP가 명확해야 마케팅 메시지도 선명해지고, 반대로 마케팅 관점에서 어떤 스토리와 콘텐츠가 나올지 예상해보면 더 매력적인 제품을 기획할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마케팅팀에서 쌓았던 경험은 지금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Q4.
그럼 현재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주력 제품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최근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은 자사 브랜드 ‘튜니프’의 차기 출시 예정 제품인 아이크림과 마사지 디바이스 세트예요.스킨케어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아이크림은 꾸준한 검색량과 수요를 가진 시장이었고, 동시에 소비자들의 아쉬움도 굉장히 많은 카테고리였어요.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의 리뷰를 모두 분석하며 소비자들이 어느 부분에서 만족했고 반대로 왜 실망했는지를 하나씩 정리했어요.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의 제형부터 사용감, 디바이스 구성까지 여러 차례 디벨롭을 거쳐 지금의 제품을 완성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품 개발이 끝났다고 해서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오히려 지금 가장 많이 고민하는 건 ‘이 제품의 가치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설득할 것인가’에요
Q5.
정말 기획에 진심인 것 같은데 본인만의 기획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여성 스킨케어 제품을 고민했다가, 남성 브랜드 제품을 기획했다가 정말 다양한 카테고리를 오가며 일하고 있어요.그런데 의외로 카테고리가 다르다고 해서 아이디어를 얻는 방식까지 달라지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려고 하기보다, 먼저 기존 시장에서 고객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수집합니다.
어떤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지, 각 제품의 USP는 무엇인지, 소비자들은 어떤 점에 만족하고 어떤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리뷰와 검색 데이터를 꼼꼼하게 살펴보는데요.
새로운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발명이라기보다, 소비자들이 이미 말하고 있는 불편함을 더 잘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결국 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영감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고 봐요.
최근 향수 제품을 기획하면서 어떤 향이 좋을지 직원 분들을 대상으로 시향 테스트를 진행했어요.사진으로만 봤을 때 어느 향이 가장 좋아보이나요?
Q6.
이렇게 다양한 도전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판다만의 업무 방식이나 의사 결정 문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조직 문화가 수평적이에요. 직급이나 연차와 관계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고, 인턴이든 신입 사원이든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회사예요.
의견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명확하고 탄탄하다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권한도 받을 수 있어요.
Q7.
정말 젊은 조직인 것 같은데, 실제 내부에서 느끼는 판다만의 가장 매력적인 분위기나 장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장점은 기회가 정말 많다는 점이에요. “이 업무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 맡아보고 싶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요.
물론! 그만큼 책임도 따르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8.
현재 판다에는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고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며 누리고 있는 ‘최애 복지’ 원픽은 무엇인가요?
정말 여러 복지가 운영 중이에요.
저는 그 중에서도 1시간 30분의 점심시간을 고르고 싶어요! ⏰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깐 산책도 하며 머리를 환기할 수 있어서 오후 업무 집중도가 훨씬 좋아져요.(진짜… 혈당 관리에도 좋고..)
상품기획은 계속 아이디어를 내고 판단해야 하는 직무라 이런 시간이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가장 좋은 복지 중 하나인 것 같아요! 🤗
Q9.
앞으로 꼭 한 번 기획해 보고 싶은 제품이나 카테고리가 있으신가요?
생활용품 카테고리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일상 속 아주 사소한 불편을 기가 막히게 해결하는 제품들 있잖아요 ㅎㅎ..
제 기준에서 좋은 제품은 새로운 것이 아닌 ‘익숙한 불편’을 가장 똑똑하게 해결하는 제품이거든요.
가령, 주방 틈새 걸이, 욕실 공중부양템 같은 것들..
언젠가는 소비자들이 “이거 하나 때문에 삶이 조금 편해졌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꼭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화려한 제품보다 이런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는’익숙한 불편’을 해결하는 제품을 기획해보고 싶어요!👀
Q10.
스스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어떤 기획자라고 표현하고 싶으신가요?
‘함께 일하고 싶은 기획자’ 라고 말하고 싶어요
상품기획자, 특히 PM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일해요.
제조사뿐 아니라 용기 업체, 패키지 제작사, 임상시험 연구소, 특허 사무소 등 제품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파트너와 함께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기획 능력만큼이나 협업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견적만 요청하고 연락을 끊는 사람이 아닌, 부탁할 때는 정중하게 부탁하고 도움을 받았으면 반드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봐요. 🙏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단상자 하나, 개봉 방지 스티커 하나, 사용 설명서 한 장까지도 누군가의 손길이 들어간 거거든요.
결국 좋은 제품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결과물이죠.
저는 유관 업체 모든 담당자 분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존경의 마음을 담아 행동하고 싶습니다. 제가 기획자로 은퇴하는 그날까지!! ㅎㅎ!!
Q11.
마지막으로 예비 판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상품기획팀의 핵심 역량을 한 가지 꼽는다면 저는 '유연함'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몸이 유연한 것도 좋아요!😄)
상품기획자는 때로는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설득해야 하고, 때로는 타협하고 조율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또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질문하고 배우는 자세도 꼭 필요해요.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드는 과정인 만큼, 기획자 역시 처음 겪는 일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상품기획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정답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유연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일은 생각보다 책임감이 큰 직무라는 점이에요.
하나의 제품을 여러 프로젝트와 동시에 진행하다 보면 부담도 생기고, 하나하나의 결정을 신중하게 내려야 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그럴 때 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요.
"부담은 감정이고, 해야 할 일은 사실이다."
부담이라는 감정과 지금 해결해야 할 일을 분리해서 차분하게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결국 프로젝트는 앞으로 나아가더라고요. 🚅
예비 판다 여러분! 🐼
결국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사람을 설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논리만으로 움직이지는 않잖아요.
공감과 호기심, 유머와 농담, 그리고 이해와 배려가 모여야 비로소 좋은 제품과 브랜드가 탄생한다고 믿습니다.
더 나은 제품으로 사람들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고 싶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도전에 기꺼이 나설 수 있는 분이라면 그레이트판다는 정말 좋은 무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언젠가 예비 판다가 아닌 동료로 만나,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는 제품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